외국인, 외국선수가 보는 한국축구
- 작성일
- 12-03-09 16:38
우당탕 하다가 슛!!
개싸움 벌이다 골!!
밖에서 보면 어설퍼 보이지만
직접 경기 뛰면 왠지 말리면서 진흙구덩이에 빠지는 느낌
이상하게 경기 끝나면 부상정도, 피로도가 심하고
압박과 수비의 거침, 스피드는 밖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강하고
한국축구를 보는 외국인, 외국 선수들의 시각을 들으면 참 재밌습니다 ㅋㅋ
어쨋든 슛 때리고 골을 넣고
거칠고 적당한 병맛에 어처구니 없는 실수도 하지만 경기 뛰면 생각외로 경기력이 장난이 아니고
지난 월드컵때 아르헨전 참패, 나이지리아전 병맛 실수도 했지만 꾸역꾸역 비기고
압도적으로 우루과이로 쏠린 16강전에서 우루과이 상대로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포를란은 아예 지워버렸으며
가장 한국축구의 매력과 개성이 잘 드러난 대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적당한 병맛, 어처구니 없는 실수에, 총알 받이 되는 선수와 욕먹는 감독
이게 한국축구 보는 재미가 아닐런지.
개싸움, 상대도 진흙구덩이로 끌어오는 능력, 병맛 없는 한국축구 상상이 안가고 병맛이 없어지면 아무리 축구 강호가 되어도 한국축구 안볼거 같습니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