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혹시,

주위에 혼잣말 많이 하는 사람 있으세요?




제 옆엔 있어요 ㅠㅠ




문자가 띠링 오면.. 어~문자왔네~ 누구~지?
전화가 오면 .. 와.. 이녀석 왜전화했지? 어? 이번호 모르는 번호~ 누구..??
업무에 매진하고 있을때도..  아 이병ㅅ 색퀴 뭔 일을 이따구로... 블라블라..
모니터 보면서.. 으음~일단 저장을 해놓고~~ 에러가 나네~ 아~

볼펜이 떨어지면.. 어~ 볼펜~볼펜~ 어디갔~나~?

하여튼 예를 들기도 어렵네요.

바로옆에 있는 팀장인데 소음 수준을 넘어 귀를 막고싶은 심정입니다.

누가 대꾸를 해주는 것도 아니고 대꾸를 바라고 하는것 같지도 않은데
삼각편대로 세명 마주보며 앉아서 일하는 데 하루종일 저러니 환장하겠습니다.

어린 애기들 안고 하는 얘기같은거 있잖아요...
둥가둥가~ 뭐 이런거..
그런 말도 안되는 이상한 콧노래 같은걸 시시때때로 부르고

업무하다 혼자 마음에 안드는게 있으면 욕도하고 (대상은 불특정 다수)
혼자 웃기도 하고, 일어서서 이상하게 사람 쳐다보기도 하고..
뒷짐지고 걸어다니면서 사람들 뭐하나 보고 다니고..

팀장이라 뭐라 할수도 없고..ㅠㅠ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이런 생각하면 이상한 놈인가요??

월요일 아침부터 찌질글 죄송합니다.

즐거운 일주일..되세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