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지처란? (영화의 스포가 포함됐습니다)
- 작성일
- 12-03-08 18:55
최근 본 영화 두개
10여년전 작품인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
(니콜라스 케이지, 브리짓 폰다)
복권당첨이야긴데.. 재밌습니다.
거기 나오는 케서방 모습이 딱 보통 사람 모습아닐까 싶거든요
안정된 직장(경찰), 저녁에는 동네애들이랑 야구하고..
순찰지역 상인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이런 케서방이 로또에 당첨되고, 전날 팁대신에 복권당첨금의 절반을 주기로 했던 웨이트리스 브리짓 폰다에게
사랑을 느낍니다.
케서방과 폰다는 선하고 큰 욕심없는 사람들이고
케서방의 마누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여자.
결국 당첨금 다 본마누라에게 뺐기고 이혼..
그러나 역시 동화같은 스토리답게 사람들의 도움으로 두 사람은 재기, 본마누라는 투자해주겠다는 놈팽이에게 속아서
다시 미용실에서 일하게 되며 끝.
다 좋은데.. 본마누라도 잘먹고 잘사는걸로 끝났으면 좋으련만.
돈밝히고 현실적으로? 재테크에 집중하며 사는게 나쁜 삶은 아닐텐데..
그리고..
최근 개봉했던 아티스트..
여기서도 본마누라는 좀 속물스럽게 그려지더군요.
별루 비중이 없었지만서도..
새로 만난 여자는 착한.. 여자..
아.. 왜 자꾸 본마누라들을 속물로 , 새로만난 여자는 착하게 매력있게 그릴까요 ㅜㅡ
살면 결국 변하는것을..
아티스트 남주인공은 웃을때 참 매력적이더군요
나 착한 사람임.
이라고 아주 표정으로 말하는 듯.
암튼 본마누라들을 꼭 속물로 해야 시원한걸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