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 작성일
- 12-03-19 22:16
오늘 전주 다녀왔어요
점심때 도착해서 지연식당에서 식사.
비빔밥 먹을라했는데, 일행이 비빔밥을 별로라고 생각해서..
한정식 먹을까도 고민했는데, 일단 그냥 평범한백반먹고 싶어서 먹었어요
가격대 성능비로 따지면 괜찮았어요
꽃게찜 (사실 요게 목적이었는데) 은 오늘 안한다고 해서 못먹었네요
풍남문-전동성당-경기전-오목대-전주향교 두루두루 둘러봤습니다.
전동성당 참 아름답더군요
경기전도 나무들이 아름다웠고요
풍남문은 못들어가게 해놔서 별로 말할 거리가 없네요
더 좋았던건 한옥마을에서 전주천따라서 남부시장까지 걸어서 왔는데..
남부시장 분위기가 좋았어요
대전갑천은 그냥 쾡한데... 전주천 남부시장은 삶이 물씬 풍기더군요
오늘 가장 행복한 순간이 남부시장 돌아다닐때였던듯..
이름 유명한 음식점보다는 그냥 내킬때 들어가서 먹자고 생각하고
팥죽 파는 식당갔는데 맛나더라구요
검색해보니 동래분식이 유명하다는데 제가 간데는 그냥 길가에 있는데였어요
시장안에서 콩나물국밥도 먹었고
음식은 조금 짰지만 주인 할머니께서 인심이 후하셔서 괜찮았어요
주변을 계속 걸으며 이것저것 사먹기도 하고 구경도 했는데
한약방+철학원 하는집이 인상적이었어요. 성심학원 근처였는데..
집구조가 약간 일본식?
좋은 시간 보내다가 익산 미륵사지 들러서 보고 왔어요
미륵사지는 언제봐도 참 아늑한 절터인듯해요
4월에 푸르를때 다시한번가려구요
대전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 젤루 좋은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