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스스로의 편견을 느끼는게... 일단 본 느낌은 오 이거 신박한데? 라는 생각이었는데... 이내 '근데 이것의 의미는 뭐지?' 라는 의문을 갖는 스스로를 발견하네요. 보이는 것을 보는 그대로 느끼는게 아니라, "이것은 원래 어떤 장소를 찍은 사진이었을 텐데, 원래의 장소는 무엇이었을까?" 같은 질문을 하고 있달까요...
느낌만으로 보자면, 상당히 괜찮은 느낌이라고 봅니다. 다만, 아무래도 뭐랄까... 좀 더 걸작? 같은게 나와봐야 가늠을 할 수 있을거 같단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셋중엔 확실히 첫번째 것이 제일 좋네요.
시즈크12-03-21 00:00
121.♡.♡.23
첫번째 사진은 좋은데 나머지는 노이즈가 너무 많은 것 같은데요 ;;
기아없이는 못살아12-03-21 00:00
112.♡.♡.45
근데 무슨 사진인가요?
화질만 좋으면 좋을텐데
▦비맞인제비12-03-21 00:01
183.♡.♡.243
베팍에 사진 올린 적 있는 분들 중에 즈질형의 실력이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건 별로임
마리12-03-21 00:03
121.♡.♡.233
좋은글만 써주세요..ㅎㅎㅎ
-_-)/12-03-21 00:04
121.♡.♡.57
이런것도 패닝 기법이라고 볼수 있으므로 ㅋ
동아리 선배님 책에 있던 사진인데. 느낌이 좋더라구용. ㅎ
돌아온차도남12-03-21 00:04
110.♡.♡.221
즈질혛의 수전증이 이런데 도움이 되는군요~~!!
..zzt12-03-21 00:08
211.♡.♡.183
아. 어차피 전문 사진 작가도 아닌 바에야 이런 방식을 가지고 뭘 해보겠다는 건 아니구요.
위 댓글에 올라온 사진 같은 패닝 기법의 방식인데, 사실 제 실력과 폰카론 한계가 있으니까요.
다만 제가 올린 사진들이 작품적이다 아니다 이 걸 물어보는게 아니라 저런 표현 방식이
어떤 느낌으로 받아들여지는 가에 대해 알고 싶은 것입니다.
별빛홈런12-03-21 00:10
211.♡.♡.50
새로운 시도와 용기에 박수를 보내구요..
..보냅니다.
★ANGELA★12-03-21 00:13
220.♡.♡.210
트라피메이커♪12-03-21 00:21
211.♡.♡.147
저도 흔들린 사진 중에 몇개는 안 버리고 간직하고 있는 거 있어요
곰너부리12-03-21 00:21
211.♡.♡.191
예술에서 우연성에 기댄다는 쫌 뻥같더라구요. 다 면밀히 계산하고 행하더군요.
느낌은... 별로죠 ^^;
트라피메이커♪12-03-21 00:22
211.♡.♡.147
누군가 재채기하다가 얻은 결과물이라네요
8분음표가 너무 완벽히 그려져 있어서
지금은 좀 믿기 힘들긴 하지만서도 ㅡㅡ;;
텔레만12-03-21 00:26
59.♡.♡.71
개조필터 쓴 사진입니다.
▦비맞인제비12-03-21 00:28
183.♡.♡.243
요건 몇 번 시도하면 만들 수 있겠는데? ㅎ 물론 아이디어를 먼저 떠올리는 게 중요하겠지만
텔레만12-03-21 00:32
59.♡.♡.71
그냥은 저렇게 깨끗하겐 죽어도 안된다.
..zzt12-03-21 00:37
211.♡.♡.183
의견 고맙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진이 아니라 다른 분야의 어떤 작품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단초가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부분에서 나온 질문입니다.
몇 가지 고민거리가 얻어지네요. 짚어볼만한 지점들을 더 얻게 된 것 같습니다.
현대미술12-03-21 02:20
125.♡.♡.204
다들 부정적이네;
'현대 예술'이 점점 원숙해지고 사회 전반에 참여하고자 하는 성격을 띠면서
지금의 감상하는 이들도 무의식적으로 예술작품으로부터 무언가를 읽어내고자 하는 습관이 생겼죠
특히, 사진보다 채색도구라든가 "순수한 미술 재료"를 이용한 작품들에 대해서 그런데(순수 예술),
그렇기 때문에 사진이 비구상의 이미지가 되는 것을 아직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사실 사진이라는 것은 사진술이라고..조금 더 실용적인 목적성이 분명한..그러니까
무언가를 표현해낸다거나, 묘사한다거나 그런 종류가 아니라
그 장면을 그대로 베껴내는 작업이었잖아요..그 시초가요
하지만, 근대에 들어 사진이 예술의 범주에 포함되면서
더이상 "기억하기"만을 위해서 사진을 찍는다는 건..이제 너무나 기초적인 행위죠
시험해 보신 일종의 사진 기법을 누가 판단할 수 있나요?
그냥 시험인데요..글고 아직 평가할 단계? 그런 시기도 아닌 것 같은데..
뭐 작품 활동이라는 단어가 너무 거창하니 본문과 같은 말씀을 하셨겠지만
엄연히 그 분야에 관해서 공부를 하신 경험이 있고...
그럼 당연히 기초가 있을테니 이런 실험도 공적으로 완전 타당하죠
전 그걸 중요시 여기기 땜에...
암튼
다른 분들 말씀은 듣지 마시기 바람미닥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이고요...
제가 큐레이터자나욬ㅋㅋㅋ
이런 실험을 얼마나 하셨는지 몰라도 쓰신 내용을 보니 초기같은데
뭐 다 아시겠지만 백장 천장 찍고 한장 건지는거 아닌가요?
한장 한장 다 예술적으로 나올 수 없으니까...ㅎㅎ
글고 생각보다 꽤 많은..그리고 밝힐 수 없지만 굉장히 유명한 "탑" 예술가들이
이런 실험을 통해서 작품 활동 많이 하신답니당~
미술 공부 안한 사람들이야, 뭐 이런 과정을 잘 모르실테니 이해하기 어려우시겠지만
즈질탁님 하신 방법이 완전 기본중의 기본인데..ㅋㅋ
그리고 작품이 되려면 뭔가가 있어야겠죠
지금은 방법적인 연구를 하시지만
중요한건
왜, 패닝 기법을 쓰는가.
이거자나요?
하신 방법이 피사체의 형상이 흔들려 알아 볼 수 없는 일종의 비구상, 추상이라고 볼 수 있는데
뭐 어떻게 보면 사진기갖고 있는 사람 아무나 다 할 수 있는거니까요
즈질탁님만의 무언가가 필요할 것 같아요
말씀하신 어떤 느낌일지....그거는 아직 말하기 어렵지 않으시긔?ㅎㅎ
흔들린 이미지-> 여기서 파생되는 뭐 이러저러한 게 있겠죠
굳이 얘기하자면, 그 늬앙스라는 건 작가가 정해야죸ㅋㅋㅋ작가 맘이닉핰ㅋㅋ
아무튼 화이팅이에요~즈질탁님 사진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