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총선 선거도 조져서 멘탈이 붕괴상태인데 아침부터 

포털사이트에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확인바란다는 문자 받으니 기분이 정말 빡치더군요...

더 빡쳤던 내용을 지금부터 옮겨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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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명의로 1688-1561 번호로 문자가 띠리리 왔습니다.


"금융감독원: 대형포털사이트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발생!
 
 확인요망 www.fssrot.com "




멘탈붕괴 상태여서 그런지 아무 생각없이 사이트에 접속하니 

금융감독원 증권불공정거래신고센터 홈페이지가 뜨더군요..


그리고 팝업창에 긴급 확인요망이라며 실명확인을 하라며 이름과 주민번호를 넣는 창이 뜹니다.

정말 아무 생각없이 이름을 쳐넣고 주민번호를 넣으려는 순간! "어? 이상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털사이트 개인정보 유출피해를 왜 금감원에서 하는거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금융감독원 증권불공정거래신고센터를 검색해서 다시 들어가보니 초기 화면은 똑같은데

주소가 다르고 대표전화가 다릅니다. 네~ 거꾸로 이딴식으로 개인정보를 빼가는 미러 사이트였던 겁니다. 



아래 화면은 씨댕이라는 이름과 20121231-1181818이라는 주민번호로 실명확인을 해보니

무슨무슨 은행에 리드코프에서 받은 대출계좌가 있다..라고 나왔던 것을 캡춰한 화면입니다.

미러 사이트라 초기화면과 디자인이 똑같습니다.

www.fssrot.com.jpg" >




돈많은 똥누리당 의원들에게나 보내지 왜 개털인 저한테 보내서 아침부터 짜증나게 하는지 원~ -,.-;;;;

여러분도 혹시 모르니까 조심하시길...

저두 처음 겪는 일이라 아무 의심없이 이름이랑 주민번호 쳐넣을 뻔 했습니다.

그럼 그걸 수집해서 팔아먹던지 하여튼 안좋은데 쓰겠죠?

무슨 불법 도박사이트 같은곳에 아이디 생성에 쓰일 수도 있고요...


혹시 모르니 조심들 하시길...미러 사이트는 금융감독원뿐 아니라 다른 공적인 기관의 홈페이지를

똑같은 모양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길........
 

여자랑 미러사이트랑 겉모습에만 속으면 안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