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10만~20만원대 자전거.
- 작성일
- 11-06-10 22:28
저번 소개에서는 8단, 앞샥 없는 제품들로 했으니,
10만원대 이하로 살 수 있다는게 최강의 장점일 뿐,
상동,
이번엔 7단, 샥 없는 제품들이 주가 될것 같습니다.
일단 가격순으로 가봅니다.
※ 경고 ※
이하의 자전거들은, 무겁기도 하거니와
딱 몇달 정도 안에 펑크도 예상해볼 수 있고............. (저가형 자전거의 일반적인 문제인데... 초기 트러블은 제3편에서....)
몇번 달리지도 않았는데 크랭크에서부터 모래 씹히는 소리가 잘근 잘근 할수도 있고,
좀 험하게 타다간 림이 휘어서 정렬도 해야될 상황도 발생할 수 있고,
기껏 들뜬 마음에 물건을 샀더니, 만듦새가 부실해서 실망할 수도 있고....
아님 아예 시작부터 이상한 불량이 걸려서 교환크리도 예상할 수 있답니다.
매년 최소 한차례 이상, 고급의 좋은 차든, 생활차든, 프레임 나가면서 사람이 크게 다치거나 죽거나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운동기구라 생각 마시고,
내 생명을 담보로 하는 기기다 생각하시고 신중하게 골라주시길 바라겠습니다.
& 왠만하면 마트에서 사지 마셔요.
자전거를 짐짝 다루듯 다루는지라, 일반 샵에서는 악성재고 내지는 교환, 환불의 대상이 될법한 그런 차들이
아무 검사없이 판매되는것 같더군요.
이건 뭐, 브랜드 상관없더군요. ㅡㅡ;
접이자전거에서 좀 지명도 있다는 (사실 전세계 판매량만 보면 No1. ㅡㅡ;) 다혼의 자전거들도 현재 몇몇 마트에 들어가있는데,
동호회 게시판 보면, 원성이 좀 자자한것 같더라구요.
싼게 좋다지만, 결코 다 좋은것은 아니랍니다.
물론, A/S 받으려면 받을수도 있고 그렇습니다만, (드럽게 느리거나, 이게 A/S인가 싶을정도의 ....)
우리 자전거 풍토상, 싸게 사게되면, 반드시 그 댓가를 지불하게 돼있습니다. ㅡㅡ;;;;;;
2011년 알톤 스피너
26인치 휠, 7단 그립 시프터, 하이텐강 프레임, 12.6kg (실중량은 13kg 이상 예상)
싸고 저렴한 부품만 골라 골라 만든 차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0-;;
솔직히 말씀드려서, 이런건 안사는게 낫지만은,
그래도 생활하는데 필요하다면 하나 구하셔도 어찌저찌 쓸수는 있을겁니다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올라와있는 유일한 이유는 , 그나마 프레임이 이쁘고, 간결하고, 그나마 쇳덩이 중에선 덜 무거워서입니다. ㅡㅡ;;;;
비슷한 유형의 단수가 좀 많은게 땡기시면 "삼천리 도미네이트" 검색
2010년 삼천리 소울 (2011년 삼천리 하운드 HX 1.0)
삼천리 트레이스
차이라면 색상 차이랑 7단, 14단 차이,
스템의 생김새 정도가 차이라 하겠습니다.
소울이 7단, 트레이스가 14단이고,
소울은 원터치 시프터, 트레이스가 그립 시프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립이 좀 저가형입니다;; 물론 등급이 올라가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만, 이 레벨에서는 그냥 제일 싼거라 생각하심 됩니다.)
트레이스가 업힐하는데 조금 나을 수 있겠습니다.
둘다 700C고 (큰바퀴)
저 가격대에서 그나마 알루미늄 프레임, 이중림 정도라는게 장점이랄까요?
모델명에 R 자가 붙으면 드롭바가 장착됩니다.
단점이라면, 브레이크가 싱글피봇 캘리퍼 브레이크라는 점.
싱글피봇(일명 왁구) 과 듀얼피봇(보통 사이클에 쓰는)의 차이는,
제대로 된 제동성과 정비성에 있습니다.
싱글피봇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자전거 탄생이후 수십년을 함께해온 검증받은 방식이지만서도)
정비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트러블이 발생하는 빈도가 더 높아진다는 의미입니다.
듀얼 피봇 캘리퍼 브레이크 제일 싼게 가격이 그리 높지 않은걸 생각하면,
저런 부분은 가격절감을 하려 용을 썼다고 봐도 되겠지요.
그냥 요 가격대 700C들 중에서 그나마 이뿐놈은 요놈 뿐일지두요.
(막상 실제로 보면 실망하실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0-)
(여담이지만 시중에 비슷비슷한 녀석들이 넘 많아요.......... -0-;;;;)
기타..........
유사 사이클
(타이어가 23C로 여지껏 설명한 하이브리드 타이어보다 더 얇아서,
저항이 적고, 빨리 달릴수 있습니다만, 제동 역시나 떨어집니다. )
2010년 코렉스 미라지
10만원대 이하로 살 수 있다는게 최강의 장점일 뿐,
무게는 쌀집차에 육박하는 차입니다. (14kg 이라고 쓰고 15kg대)
하이텐강을 썼고 , 싼 부품만 골라썼습니다. (하이텐 이름이 그럴싸하죠? 그냥 고장력강입니다.)
빨리 달리고 싶은 분이라면 이런 유형의 유사 사이클도 좋은 차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생김새가 같다고 같은 차는 아니랍니다. ㅋ
(요 차가, 좀 좋은 차들보다 2배이상은 무거워요, 2L 생수통 3~4개 정도 짊어지고 타신다 생각하심 되겠죠?)
평지 달릴때 관성 받으면 잘 나갈겁니당. ^^;;;;;;;;;;;;;;
삼천리 넥스트 SP1000
상동
2010년 삼천리 하운드 1000 (or RC1000 A1 )
알루미늄 차체로,
위의 것들 보다 무게가 2kg 가량 줄었습니다. (12.2kg)
요정도면, 속도를 즐기기엔 부담이 없을겁니다.
돈은 없고, 속도는 즐기고 싶은 젊은(10대부터 20대까지) 층
저렴한 가격대 덕분에 , 도난당해도 부담이 없다는 이유로 자출족에게
나름 인기있는 모델이라 하겠습니다.
신형이 무게가 조금 더 가볍게 나왔다고 하네요.
2010년 RCT 100
상동,
차이라면, 림이 이중림이냐 일반이냐 차이인듯요.
일반적으로는 이중림이 조금 더 튼튼하다고 보심 되겠습니다.
가격차이도 그 부분인듯 싶네요.
구해볼 수 있다면 ........ 사볼만한 차들.......
09년형 알시티 시그마
(불펌........ 죄송합니다........ ㅠㅠ)
년식때문에, 보관 하면서 도색이라든가(흰색계열일 경우 색상이 누렇게 뜨는수도 있고, 프레임에 긁힘이 많을수도),
타이어가 삭아있는 등등에 문제가 있을수는 있겠습니다만,
인터넷에 올라와있는것들....... 재고가 있고 그 가격에 살 수 있으면
년식은 좀 돼도 사볼만할겁니다.
(타이어가 삭아있을 경우라면 교체를 감수한다 생각하시고.........)
물론 조금 더 주면 11년형에 비슷한 스펙의 알톤 썸탈을 사실 수 있으니.... 그것도 고려해보셔야겠죠?
이하, 전에 썼던 차들과 겹치는 차들도 있고 그러하니,
한번 체크해보심 괜찮을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
얼추 전에 썼던 글과 연결해서 보심 무난할것 같습니다.
앞샥이 달린 하이브리드들은 고르지 않았는데,
이부분은 양해를 구합니다.. ^^;;;;
저렴한 가격대에 샥이 끼이면 그만큼 원가가 오르고,
원가 낮추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다른데에서 값을 깍아야하니,
이래 저래 빼다보면, 자전거 전체가 부실해지기 쉽답니다.
물론, 거친 길에서는 나름 적당한 충격흡수도 해주고 좋긴 합니다만,
충격을 흡수하는 만큼 자전거의 운동에너지가 줄어드는 셈이니.......
효율 측면에서도 좋지가 못하지요.
게다가 샥 무게 때문에 최소 + 1kg 가까이 올라가버리고,
타이어도 굵은 타이어.............. ㅡㅡ;;;
밟아보심 아시겠지만 확실히 안나갑니다. ㅡㅡ;;
딱히 매려적인 구성이 아니지요
그래도 생각이 있으시다면,
RCT 마스터 시리즈나 아팔라치아 hb300, 하운드 700D 등등을 한번 꼼꼼히 찾아보시길 권하겠습니다.
보통 유사 MTB로 분류되곤 합니다.
(보통 삼천리의 경우 "하운드" 브랜드가 붙는것은 인터넷 판매 전용이라고 하고,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제품과는 약간씩 스펙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
혹시 제가 언급 안한 자전거가 있는데 궁금하시다면
쪽지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제 힘이 닿는 한 답변 드려보겠습니다. -0-;;
어디서 자전거를 얼마 주고 샀는데, 이거 잘 산건지 어떤건지 "감정"은 받지 않겠습니다.
&
미니벨로 및 접이식 자전거로 들어가기 전에..........
잠깐, 자전거를 사신 다음의 주의사항들을 한번 적어볼까 합니당. ^^
p.s. 미니벨로 들어가려니 갑갑하네요.......... -0-;;;
워낙 인기도 있고, 다양하기도 하고,
성능보다는 패션의 측면도 강하고해서 엄두가......... ㄷㄷㄷ
차근 차근 해보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