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 휴일에 회사에서 전화가 오면..
- 작성일
- 11-06-25 14:00
기분이 어떠신가요..?
엇, 급한일이 생긴건가 하는 걱정?
하아, 이 전화 받으면 회사 들어가야 하는건가 하는 불안?
아니면
이샠, 쉬는날에 내가 네 전화를 받아야 해 하는 짜증..?
이틀간 출장 마치고 오늘 새벽에 들어왔습니다.
정신을 차리기는 한참전 이었는데
피곤하기도 해서 선잠에 다시 들었다 깼다를 반복하면서 누워 있었죠..
잠깐 다시 잠들었던 사이에 전화가 세번이나 와 있더라구요.
유관부서 선배 한번
그리고 모르는 번호 두번..
하아..
한숨 세번 쉬고 선배에게 전화 했더니
크게 급한건 아니고 확인하고 싶은게 있었답니다.
고작 그것 때문에 전화를? 싶었지만 선배는 오늘도 출근했으니
허탈한 티도 못냈지요..
그러고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모르는 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신호가 가는동안 걱정이었습니다.
이건 정말 긴급한 건이면 어쩌나..ㄷㄷㄷ
띠리링..
2년쯤 전에 연락이 끊어진 친구 더군요..
결혼 한답니다.
췟!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