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 묵다가 족발 뼈다귀로 처자붕을 후리고 싶....
- 작성일
- 11-07-16 13:24
으제는 올만에 초미녀 츠자붕과
족발을 함께 묵었네혀.
비도 오는데 막걸리가 땡긴다고 하야,
성수족발을 갔는데,
정말 운이 쓰러지게 좋았는지
가자마자 포장 특대자를 득ㅋ템ㅋ
대신 성수족발을 포장해서 먹을 수 있는 술집 앞에서
1시간여를 기다렸어요..ㅡ,.ㅡ
아오 진짜 이느므 족발집은;;;;;
우쨌든 둘이서 막걸리에 족발을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뎁,
저를 빤히 쳐다보던 그 친구가 이렇게 썰을 풀기 시작 하더군요.
'아 진짜 살 좀 빼요 오빠.(나도 안다;;)
이제 진짜 아저씨 다 되어서, 같이 다니면 창피하겠다;
예전엔 그닥 자랑스럽지는 않아도 어디가서 소개해 줄 정도는 되었는데,
오빠 요즘 보면 진짜 정준하 닮아가는 것 같아요.'
'내 친구들한테 이제 오빠가 구남친이라 그러면 아무도 안 믿을 걸?'
야 이 ㄼㄷ지ㅏ기ㅓㅏㄴㅁㅊ로ㅟ;ㅏㅁㄴ덪ㅂ3ㅕㅑㅔㅐㄷ겜ㄴ;ㅣ다거ㅜㅍㅎㄱㅎㅈㅂ뎌ㅐ미;ㅏㄷㄴ걺눞ㄻ너ㅏ옥ㄿㅂㅈ뎌ㅑ
확 다 너와 나의 공통분모 지인들에게 내가 너를 어떻게 찼는지 썰 한 번 풀어줘야 겠냐
이 랻ㅈ뷰ㅛㅑㅔㅐㅍ23ㅕ8094로ㅞㅐㅑㅂㅈ두;ㅣ랻줌나ㅓㅜㅍ뱌;ㅐㅈㄷㅇㅁ누 야!!!!!!
를 속으로 이야기하고
'알았어 빼면 되잖아' 하면서 우적우적 족발과 막걸리를 섭취했네혀.
한 15cm 쯤 되어 보이는
그 족발 뼈다귀를 집어 들었는데,
문득 구타 충동이.......
아오;;;;
역시 그 때나 지금이나 넌 싸가지가 없어서 아웃이야...=_=
근데 뭐 사실이긴 하네;;
내가 봐도.
;)
